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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한화 하주석, 뼈저린 반성 "같은 잘못 저지르지 않겠다"


입력 2023.07.12 11:50 수정 2023.07.12 11:5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하주석 ⓒ 뉴시스

하주석(29·한화 이글스)이 음주운전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왔다.


하주석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예정된 ‘2023 KBO리그’ LG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 앞에서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하주석은 "저의 잘못된 행동에 실망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동안 뼈저리게 반성했고, 앞으로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 그리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살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하주석의 1군 복귀는 2022년 10월 8일 창원 NC전 이후 276일 만이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음주운전 적발됐고, KBO 상벌위원회는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달 말 징계를 마친 하주석은 퓨처스리그와 연습경기 등 6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수비 능력은 여전하고 우려했던 타격감도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을 일단 대수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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