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전반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취재진과 야구 전문가 47명의 MVP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오타니는 1위표 47장을 싹쓸이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역시 애틀랜타의 특급 타자 아쿠냐 주니어가 만장일치 MVP가 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석에서 타율 0.302 32홈런 7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마운드에서도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32의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MLB닷컴은 오타니에 대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올 시즌 또 한 번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아쿠냐 주니어 역시 타율 0.331에 21홈런 41도루로 40-40클럽에 가입할 기세다. MLB닷컴은 아쿠냐 주니어에 대해 “이대로라면 38홈런, 75도루가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0홈런-70도루를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