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7일 자정 개최 전망
북한이 자칭 '전승절'을 맞아 이르면 27일 자정에 열병식을 개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6·25 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일컬으며 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해 왔다.
특히 올해 전승절은 70주년으로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년마다 꺾어지는 해)이기도 하다. 대규모 열병식 준비 동향이 꾸준히 포착돼 온 만큼 대대적 무력과시가 전망된다.
정부는 이르면 전승절 당일(27일) 0시에 열병식이 열릴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북한이 전투기를 동원해 야간 에어쇼를 벌이는 등 열병식 리허설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부터 모든 열병식(총 4회)을 자정이나 저녁 시간대에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