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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 중도층에도 폭넓은 지지…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


입력 2023.09.14 14:15 수정 2023.09.14 14:1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리얼미터 17개 전국광역단체장 평가 조사

정당지표 상대지수 127.4점으로 1위 기록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부산시 제공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8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했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시장은 8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127.4점을 얻었다.


리얼미터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지표다. 지표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은 것이며, 100미달이면 지지층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시장이 127.4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린 건, 부산지역 국민의힘 지지층을 비롯해 타 정당 지지층 또는 중도층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조사의 2위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123.5점), 3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118.7점), 4위는 김진태 강원도지사(118.6점), 5위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117.2%)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8월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30일, 8월 26~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2.2%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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