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이틀 연속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틀 연속 금메달 5개를 쓸어 담았다.
대표팀은 대회 3일차인 25일,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이 출전해 첫 번째 승전보를 전해왔다.
이어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에서 장준이 금빛 발차기를 해내더니 곧이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지유찬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 수영이 단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이라 기쁨이 배가됐다.
금메달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펜싱에서는 이틀 연속 한국 선수들간의 결승전이 펼쳐졌는데 남자 사브르에서는 오상욱이 구본길을 꺾고 개인전 첫 금메달의 영광을 품었다.
그리고 남자 수영이 단거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역사를 써냈다. 황선우(20), 김우민(21),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6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나 은메달 3개, 동메달 23개였고 금메달은 단 1개도 없었다. 따라서 이번 계영 대표팀의 우승은 중국과 일본이 양분하던 아시아 수영에 변곡점을 가져올만한 대사건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금10, 은10, 동13(총 33개)을 획득하며 대회 3일차에도 여전히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개최국 중국인 금39, 은21, 동9(총 69개)로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2위 경쟁을 벌이는 일본이 금5, 은14, 동12(총31)로 3위를 유지 중이며, 우즈베키스탄(금4, 은4, 동6)과 홍콩(금3, 은4, 동7)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