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LG아트센터 앞 광장서 기자회견
"尹 정권 폭주 멈춰 세우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
진성준(재선·강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성준 의원은 3·1절인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를 나라답게, 강서를 살기좋게'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진 의원은 "4년 전 총선에 출마했던 나는 당과 청와대, 서울시, 그리고 국회에서 실력을 쌓은 '네박자 일꾼'이라고 나 자신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그러면서 우리 강서를 국제적 경제관문도시로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우리 구민들께서 나의 진정을 보고 신임해 주셔서 국회로 보내주셨다"고 운을 뗐다.
진 의원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우리 강서를 국제적 경제관문도시로 도약시킬 중대한 기틀을 잡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의정활동 성과로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사업과 고도제한 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사업은 김포공항을 첨단항공산업기지이자 복합환승허브, 또 주민의 여가생활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려는 거대한 프로젝트"라며 "마침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이름을 바꾸고,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공항 주변지역을 첨단항공·물류단지로 개발하려는 계획까지 마련하는 것은 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의 4년으로는 "강서의 가장 큰 숙제인 현대적인 도시환경과 주거개념을 갖추도록 재개발·재건축의 큰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진 의원은 "뉴타운에서 모아타운까지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지만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네박자 일솜씨 진성준이 앞장서겠다. 서울시 부시장으로 일하면서 청사진을 마련해 뒀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일하면서 시범사업계획도 수립해 뒀다"고 했다.
또 "도시 재정비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신속한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선구제 후회수' 전세사기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구민의 신임을 얻어 일하게 된다면, 시대정신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다음 네 가지 과업에 저의 신명을 바치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시대정신과 지역발전을 위해 △윤석열 정권 심판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치 △정치·정당 혁신 △청소년·청년 미래준비 지원 등 구체적인 4대 과업을 제시했다.
진 의원은 "나는 현장에서 을들의 눈물을 닦아 주었던 을지로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언제나 중산층과 서민의 편에 서서 일하겠다"며 "사회경제적 강자들의 갑질에 맞서 싸우고,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소상공인,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관련해선 "선거 승리 못지않게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하고 있는 국회의 권한으로 실정을 바로잡고 폭정을 끝장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자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 당·정·청·국회에서 쌓은 실력과 경험을 발휘해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겠다"고 했다.
또 진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과감하게 나서겠다"며 "결혼, 출산, 양육을 망라하는 정책 패키지를 만들고, 모든 출생아의 기초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고, 주거 지원 등 출산과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온 국민의 마음이 후련하도록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질타해 주셨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진 의원은 "윤석열 정권 폭주를 멈춰 세워 나라를 나라답게, 강서를 살기좋게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강서에서 시작한 정권 심판의 결실을 4월 총선에서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