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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내리도록 농산물 중심 특단의 조치"


입력 2024.03.18 15:38 수정 2024.03.18 15:3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농산물 가격 안정될 때까지 납품단가·할인 지원…사과·배 더 파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 등 채소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농산물을 비롯해 국민들의 삶에 영향이 큰 생활물가의 상승률이 지난달 3.7%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품목·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며 "냉해 등으로 상당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시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사과와 배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해외 수입 과일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단계로 현재 24종인 과일류 관세 인하 품목에 사장 수요가 높은 체리, 키위를 비롯한 5종에 바로 추가하겠다"며 "또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직접 수입해 마진 없이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가격 인상 및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와 불공정 행위로 폭리를 취할 경우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지만 민간에서도 원재료 비용 하락 부분을 가격에 반영하고 효율을 높여서 물가 안정에 함게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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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너구리 2024.03.18  05:19
    너 때문에 물가 오른거야 너 떄문에 사과가 1개 만원이 넘는거야 ㅂ ㅅ ㅆ ㅂ ㅅ ㄲ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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