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일 한국경제신문·피앰아이 조사
여론조사 2주 동향, '엎치락뒤치락' 격돌
'당선 가능성'엔 김은혜가 40.8%로 우세
국정안정론 40.4% vs 정부견제론 32.5%
4·10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한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지역구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피앰아이에 의뢰해 지난 24~28일 닷새간 100% 모바일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0.2%,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34.5%의 지지율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5.7%p 차이로 접전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총선에서 분당을 선거구는 두 후보간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최대 실천 공약으로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수도권 '핫이슈' 지역으로 꼽힌다.
두 후보는 최근 2주간 실시된 다른 100% 무선전화면접 및 유·무선 혼합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세와 열세를 번갈아 점하며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
이번 조사에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문항에서도 김은혜 후보를 꼽은 이들이 40.8%, 김병욱 후보를 꼽은 이들이 37.7%로 오차범위 내의 격차였다.
또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 안정론'은 40.4%로 '정부 견제론'(32.5%)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60.5%로 긍정평가 30.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아울러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은 국민의미래가 25.3%로 가장 높았고 △조국혁신당(18.3%) △더불어민주연합(14.1%) △개혁신당(7.4%) △새로운미래(3.2%)가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