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천안갑' 신범철, 청년들과 유세…"신범철을 국회로"


입력 2024.04.05 14:13 수정 2024.04.05 14:15        데일리안 천안(충남)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투표 독려

"구호로만 청년 위하는 기존 정치인과 달라"

신범철 국민의힘 충남 천안갑 후보 ⓒ신범철 캠프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청년들과 집중유세를 진행하며 유권자 지지를 호소했다.


5일 신범철 후보 캠프에 따르면, 신 후보는 전날 천안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청년 지지자 수십 명과 함께 유세를 벌이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신 후보는 "천안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발전 혜택에서 천안갑 지역은 점점 소외되고 있다. 기존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책임을 묻기 위해선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최근 방송된 두 차례의 TV토론회와 관련해선 "토론은 얼마나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는 자리"라며 "토론 자리에서조차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사실관계를 다르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앞서 신 후보 측은 경쟁자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TV토론 과정에서 문 후보가 자신의 4년 전 공약에 대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문 후보 측은 문 후보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착오에 따른 결과였다고 해명했다. 신 후보 측이 사실과 다른 질문을 건네 이를 바로잡으려다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는 설명이다.


신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문 후보의 전과를 에둘러 꼬집기도 했다. 그는 "태어나서 경찰 조사 한 번 받아본 적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조심스럽게 살아왔다"며 "더 깨끗하고 정의롭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갈 테니 그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후보는 "투표장에 가지 않고 아무리 구호를 외쳐봐야 덧없는 메아리일 뿐"이라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를 요청했다.


이날 유세에 참여한 한 청년 지지자는 "신 후보의 일자리 및 청년 공약을 접하고 지지하게 됐다"며 "신 후보는 구호로만 청년을 위한다고 외치는 기존 정치인들과는 달리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지지자는 "국정을 두루 경험한 신 후보가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천안갑 지역을 되살릴 적임자"라며 "이번만큼은 신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