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사실이 알려진 후 비난 여론이 일자 이를 무른 배우 김새론이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이미 캡처돼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상에서는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글에 따르면 김새론이 삭제한 게시물에는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요즘 따라 꼭 하고 싶은 말'이라는 내용의 쇼츠 영상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자신의 현재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김새론은 오는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동치미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으로, 김새론은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지자 김새론은 복귀를 알린 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 돌연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0.08%)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이후 김새론은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던 중 지난해 초 서울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다시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