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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공원서 신원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입력 2024.05.05 17:10 수정 2024.05.05 17:1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양산시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1분께 순찰 중이던 공원 직원이 엎드린 자세의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직원이 소화기로 우선 진화한 후 도착한 119소방대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여성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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