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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삼켰다"


입력 2024.05.22 09:43 수정 2024.05.22 09:4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입증해 줄 결정적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모두 사라진 가운데 소속사 본부장이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했다.


22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본부장인 A씨는 사고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사고 차량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김호중이 음주사고 전후로 이용한 차량 3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모두 사라진 상태다.


사고 전 유흥주점 이동 당시 탔던 BMW 차량과 음주 사고를 낸 벤틀리 차량은 김호중 소유로, 2대 모두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없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은 매니저가 타고 온 소속사의 차량을 타고 경기도 구리시의 호텔로 이동했는데 이 차량도 역시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었다.


여기에는 사고 당일 김호중의 음주 정황, 김호중이 소속사 관계자들과 나눈 대화 등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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