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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름 더위" 한낮 35도…일사병 vs 열사병, 차이점은?


입력 2024.06.13 02:19 수정 2024.06.13 02:3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건조한 바람이 유입되겠다"라며 "이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 경북 일부 지방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라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4도, 청주 20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다.


일사병은 장기간 고온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린 뒤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지 않았을 때 생긴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구역질,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구토 등이 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에 노출되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사병과 비슷한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및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체온 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것이 일사병과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열사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노약자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주변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건이나 천에 물을 적셔 체온을 내리고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만약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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