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10/4(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美폭격기에 경의 표한 尹, 명장면"…김여정, 국군의날 행사 비꼬기 등


입력 2024.10.04 06:26 수정 2024.10.04 06:2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F-15K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왼쪽 위)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美폭격기에 경의 표한 尹, 명장면"…김여정, 국군의날 행사 비꼬기


우리 국군의날을 기념해 한미가 '북한 지도부 제거'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인 것우리 국군의날을 기념해 한미가 '북한 지도부 제거'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인 것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롱 섞인 반응을 내비쳤


부부장은 3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에 한국은 국군의날을 기념한답시고 어중이떠중이들을 잔뜩 불러다 놓고 그 무슨 기념식이니, 시가행진이니 하는 잡다한 놀음들을 요란스레 벌려놓았다"며 "이번 놀음에 대해 굳이 한마디 한다면 들개무리가 개울물을 지나간 듯 아무런 흔적도 여운도 없는 허무한 광대극에 불과하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측을 '한국'이라 칭하며 '한반도 두 국가론'에 대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재확인한 모양새다.


김 부부장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가 이번 기념행사의 주역으로 등장해 한국군을 사열한 것부터가 실로 특색있었다"며 "B-1B가 서울 상공을 활개 치는 속에 한국의 군 통수권자와 수하 졸개들, 괴뢰 육해공군이 정중히 도열해 경의를 표하는 몰골이야말로 세계 열병사에 두 번 다시 없을, 혼자 보기 아까운, 오직 식민지 한국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가관은 B-1B로는 부족했던지 탄두 중량이 8t에 달해 전술핵무기급이나 다름없다는 황당한 궤변으로 분식된 현무-5 탄도미사일이라는 흉물도 등장시킨 것"이라며 "한국 것들은 재래식 탄두의 화약 질량만 불구면(불리면) 핵탄두로 변이된다는 기상천외한 사유방식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마법에 걸렸나! 무기력하게 무너진 두산…이승엽 감독 "팬들께 죄송"


kt 위즈 마법에 걸린 듯 두산 베어스는 만원관중 앞에서 2경기 연속 1점도 뽑지 못한 채 패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kt에 0-1 완패했다.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두산은 연이틀 영봉패를 당하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경기 중 1경기만 잡았어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었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정규시즌 4위가 준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것은 두산이 최초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2차전에서 1점도 뽑지 못한 팀도 두산이 유일하다.


역대 최초 '5위 타이브레이크'을 치르며 지칠 대로 지친 가운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라온 kt를 상대로 두산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질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다. 야구팬들은 “두산이 kt 마법에 걸린 것 같다. 이렇게 못 칠 수 있나”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차 세우고 39초간 소주 1병 원샷' 했다는데 '무죄'…김호중법 통과는 언제?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차를 세우고 39초간 소주 1병을 마셨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1분도 안되는 사이에 소주 1병을 ‘원샷’ 했다는 것이나, 마시자마자 바로 취했다는 것 모두 비현실적인 주장임을 인정하면서도 재판부는 정황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른바 ‘술타기’ 수법에 공권력이 무력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법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 문채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11시38분께 운전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구 한 지점까지 약 2.4km 구간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주차 후 약 39초간 차 안에서 머물다가 밖으로 나왔다. 이후 약 40분 뒤인 17일 오전 0시 11분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측정됐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