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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다가온다'…한 총리, 전국 홍수 관리상황 점검


입력 2024.06.28 00:15 수정 2024.06.28 00:1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27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 방문

"인명피해 방지 최우선"…차질 없는 홍수대응 지시

AI 홍수예보, 국가하천 실시간 상황 CCTV 보고 받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전국 홍수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홍수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7월 초에도 집중 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 총리는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27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한 준비사항과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올 여름철에 평년보다 강우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난 5월 23일 기상청 예측등을 고려해 정부의 홍수 예보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총리는 한강홍수통제소장으로부터 전국적인 홍수 관리상황을 비롯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AI 홍수예보, 국가하천 실시간 홍수 상황 감시체계(CCTV) 등에 대해 보고받고, 홍수통제소의 상황실 등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 총리는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일선 지자체들은 홍수 관리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해, 여름철 호우기간 동안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환경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한 인공지능 홍수 예보 체계 등을 적기에 구축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홍수 상황에 차질없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여당에서도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임이자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후위기대응특위 2차 회의를 열고, 홍수 대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한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5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장마·폭염에 대비한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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