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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 후텁지근, 남부는 밤부터 거센 비...장마철 높은 습기 더 조심해야 할 질환은?


입력 2024.07.01 00:00 수정 2024.07.01 00: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후텁지근 날씨는 보이겠다. 또한 늦은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라며 "제주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밤부터 남부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라고 예보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대구 33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은’~‘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높은 습도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무좀이 유행하기 쉽다. 무좀을 유발하는 무좀균은 축축하게 땀이 잘 나는 손과 발 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무좀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게 전염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게 좋다.


무좀은 피부 각질층, 머리털, 손톱, 발톱 등에 곰팡이가 침입해 피부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병변 부위에 따라 머리백선, 샅 백선, 발 백선, 손발톱 백선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 발에 생겨나는 ‘발 백선’이 무좀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형태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한번 생기면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므로 평소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을 잘 실천해야 한다. 먼저 발을 씻을 때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아무리 꼼꼼히 씻어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도루묵이다. 발을 씻은 후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 주고 남아 있는 습기도 드라이기나 선풍기로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할 때 매일 같은 신발을 신지 않은 것도 중요하다. 여러 신발을 번갈아 가면서 신어 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람과 수건과 양말을 따로 사용하는 게 좋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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