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배민, 친환경 전기이륜차 확산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입력 2024.10.04 17:49 수정 2024.10.04 17:4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 LG에너지솔루션 쿠루 박찬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배민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청년들과 쿠루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쿠루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해 쓸 수 있는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친환경 배달 문화 확대를 위해 전기 이륜차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BSS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배달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과 우아한청년들은 우선 배민 이용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배달 데이터를 통해 쿠루가 효율적으로 BSS를 설치 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기 이륜차 이용에 따른 친환경 성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 확산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400여 개 BSS를 연내 40개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더가 배터리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빌릴 경우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고객,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등 모든 서비스 이해관계자와 함께 배달 서비스를 통한 친환경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