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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LG 트윈스 준PO 1차전 매진…PS 8경기 연속


입력 2024.10.05 11:00 수정 2024.10.05 11: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잠실야구장 ⓒ 뉴시스

‘가을야구’를 향한 야구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시작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 입장권 2만3750장이 경기 시작 4시간 전 모두 판매됐다고 알렸다.


지난 2~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가 모두 매진됐고, 준PO 첫 경기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 누적 관중은 7만1250명이 됐다.


1년 만에 벌어지는 포스트시즌 ‘리턴매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는 LG가 웃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2-3-4-5차전을 쓸어 담고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품었다.


올해 LG는 정규시즌 3위로 준PO에 직행했다. 5위 타이브레이크를 치르고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준PO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2015년 이래 정규시즌 5위 팀이 준PO에 오른 것은 kt가 최초다.


1차전 선발투수는 LG 디트릭 엔스와 KT 고영표.


좌완 엔스는 일본 세이부(2022~2023년)를 거쳐 올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13승(평균자책점 4.19)을 올렸고, KT를 상대로는 두 번 등판해 2승(평균자책점 5.25)을 챙겼다. 정규시즌을 마친 뒤 열흘 이상 쉬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한다.


고영표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올 시즌 18경기6승8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이 아닌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세 차례 등판해 80개를 던졌다. 고영표는 지난해 LG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6이닝 2실점)과 5차전(4이닝 5실점)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LG전에서는 1경기 등판해 4.2이닝 5실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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