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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정밀, 금감원장 조사 지시에 하락 전환...8거래일만


입력 2024.10.08 13:28 수정 2024.10.08 13:3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임원회의서 공개매수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언급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따른 공개매수를 두고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영풍정밀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1% 내린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 주가는 오전 11시쯤 이복현 원장의 지시 내용이 보도되면서 장중 한때 9.22% 떨어진 3만1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영풍정밀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7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7일) 고려아연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10일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영풍은 2.31% 내린 33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이 이날 임원회의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엄정한 관리·감독과 즉각적인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이복현 원장은 “상대측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공시 이전에 공개매수가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든지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는 과장’됐다고 주장하는 등의 풍문 유포행위, 주가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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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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