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아들 "모친, 고혈당 쇼크 별세…열정 기억해 달라"

정명호 나팔꽃F&B 대표가 모친 김수미의 별세를 전하며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는 25일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가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