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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환경기초시설 …“악취 제로화 총력”


입력 2024.11.04 10:31 수정 2024.11.04 10:32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최계운 이사장, 악취 방지시설 점검 동행… “설비 성능평가”

최계운(가운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악취방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악취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공공 하수처리 시설과 소각 및 음식물 처리시설에 대한 악취점검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분야는 하수처리공정, 수처리, 슬러지 처리 분야를 비롯해 공공하수 및 자원순환시설 악취분야, 공공하수 및 분뇨처리시설 운영 현황과 시설전반에 관한 종합점검을 이뤄졌다.


특히, 최계운 공단 이사장이 직접 악취 방지시설 점검에 동행, 시설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등 설비의 성능평가 및 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매년 실제로 악취발생 지점의 복합악취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결과 지난 2022년 공단 평균 241배수에서 2024년(상반기 기준) 218배수로 약 10%가 개선돼 관리 중이다.


공단은 이같은 악취데이터를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악취지도를 그래픽 화 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8개 시설에서 10개로 공개를 확대했다.


또 드론을 활용한 고도별 악취 포집을 통해 구역별 악취 관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도권기상청과 지역 기상정보를 융합한 환경기초시설 악취 발생 영향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시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발생원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법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공단은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남항사업소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악취기술진단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 물 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2024 하수도 업무개선 환경부장관상, 2024 SWG 학회 물 관리 우수사례 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은 과거 혐오시설에서 친환경 시민 편익시설로 변모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서 직원들과 함께 완벽한 환경시설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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