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이사장, 악취 방지시설 점검 동행… “설비 성능평가”
인천환경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악취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공공 하수처리 시설과 소각 및 음식물 처리시설에 대한 악취점검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분야는 하수처리공정, 수처리, 슬러지 처리 분야를 비롯해 공공하수 및 자원순환시설 악취분야, 공공하수 및 분뇨처리시설 운영 현황과 시설전반에 관한 종합점검을 이뤄졌다.
특히, 최계운 공단 이사장이 직접 악취 방지시설 점검에 동행, 시설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등 설비의 성능평가 및 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매년 실제로 악취발생 지점의 복합악취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결과 지난 2022년 공단 평균 241배수에서 2024년(상반기 기준) 218배수로 약 10%가 개선돼 관리 중이다.
공단은 이같은 악취데이터를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악취지도를 그래픽 화 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8개 시설에서 10개로 공개를 확대했다.
또 드론을 활용한 고도별 악취 포집을 통해 구역별 악취 관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도권기상청과 지역 기상정보를 융합한 환경기초시설 악취 발생 영향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시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발생원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법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공단은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남항사업소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악취기술진단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 물 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2024 하수도 업무개선 환경부장관상, 2024 SWG 학회 물 관리 우수사례 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은 과거 혐오시설에서 친환경 시민 편익시설로 변모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서 직원들과 함께 완벽한 환경시설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