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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파업에… 현대차 울산 1공장 일부 운영 중단


입력 2024.11.04 19:06 수정 2024.11.04 21:00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현대트랜시스 노조원들이 10월 28일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독자제공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으로 변속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차 울산1공장의 일부 라인 운영이 중단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1공장 사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오는 5∼8일 11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12라인은 5일부터 18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차·기아 공장이 멈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라인은 울산1공장 1라인, 12라인은 울산1공장 2라인을 의미한다. 11라인에서는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를 주로 생산한다. 12라인은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이중 11라인은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따라 코나에 탑재되던 무단변속기(IVT) 부품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휴업을 결정했다.


지곡공장은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으로 국내 최대 자동변속기 생산 거점이다. 현대차·기아에 주요 차종에 자동변속기 등을 공급한다. 지난해 생산량은 약 400만개다.


하루 평균 1만 5000여 개의 변속기를 생산 중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파업으로 20만개 이상의 변속기 공급의 차질이 예상된다.


임단협 협상에서 현대트랜시스 노사 양측이 가장 크게 대립하는 지점은 성과급 규모다. 노조는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성과급 총액은 약 2400억 원으로 지난해 현대트랜시스 연간 영업이익 1169억 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성과급 규모가 과도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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