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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김은혜, 당원게시판 논란에 "똑 부러진 한동훈 어디갔나"


입력 2024.11.24 11:04 수정 2024.11.24 11:06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손쉬운 확인 회피하며 집권 여당이 2주 넘게 갈팡질팡"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김은혜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스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동훈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매사 똑 부러진 한 대표는 어디로 갔나"라며 논란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당 대표와 대표 가족 이름을 빌어 차마 옮기기 민망한 글을 썼는지 손쉬운 확인을 회피하며 명색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2주 넘게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밝힐 수 없는 것인지, 밝힐 자신이 없는 것인지 당원과 국민에게는 간단한 일이 왜 당 대표 앞에서는 어려운 일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은 간명하다"라며 "'가족이다. 아니다. 가족이 아니라면 도용을 조치하겠다' 당 대표로서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명약관화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에 발목이 잡혀 쇄신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성찰을 외면하면 우리 당은 우리가 비판하는 민주당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비난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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