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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엠 “은가은 정산 누락 없었다”…정산 내역 공개


입력 2024.11.29 17:40 수정 2024.11.29 17:4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수 은가은이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자, 소속사는 ‘정산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전날 은가은의 계약해지 통보 관련 기사에 대한 회사의 입장문 발표 이후 은가은씨외 최측근의 인터뷰기사를 보고 은가은을 위해 온 마음으로 일했던 임직원 일동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은가은과 지난달까지 나눈 행복했던 대화 내용들을 다시 보며 한 번 더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은가은 측이 주장하는 골프와 유흥비 관련해 소속사는 “은가은의 홍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 한 해 최소한의 비용으로만 사용됐다. 자극적인 단어로 대중을 호도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인 ‘정산금’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정산을 누락 하거나, 정산액을 속이거나 적게 지급한 적 없다”며 “회사는 월별 정산내역을 한번도 빠짐 없이 은가은씨에게 보낸 후 확인을 받고 정산금을 지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정산을 했다. 은가은씨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급받았음을 인정한 8월까지의 정산분은 물론, 9월 정산분까지 정산서를 보낸 후 정산금을 지급했으며, 최근 요청한 정산자료 또한 영수증 등 세부 증빙까지 모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가은씨 측도 최초에는 아무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다가, 이제는 말을 바꾸어 최근 자료를 받았지만 전체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있다. 특히 최측근이라는 A씨는 언론매체를 통해 ‘소속사가 몇억원을 떼먹던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해당 사람에 대해서는 곧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소속사는 은가은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캡처본과 정산서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입금일, 입금처, 매출, 비용내역, 정산내역 등이 기록돼 있다. 은가은 역시 이를 직접 확인했다.


소속사는 “지금도 회사는 은가은의 전속사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하며 마지막까지 은가은을 지키기 위해 애통한 심정으로 이 글을 작성한다”며 “이 시점까지 어떠한 소장이나 내용증명을 받지 못하고 기사로만 내용을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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