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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권 '광명·시흥' 지구계획 승인…6.7만가구 공급 본격화


입력 2024.12.30 11:01 수정 2024.12.30 11:0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약 1271만㎡ 면적(여의도의 4.4배)에 조성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약 1271만㎡ 면적(여의도의 4.4배)에 조성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광명시흥 지구와 같은 우수한 입지에 공공택지를 차질없이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흥 지구는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경인선)·7호선 등 전국 및 수도권 어디나 쉽게 갈 수 있는 철도 교통망이 가깝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27년 개통예정)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구 북측으로는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와 여의도 업무지구(약 12km)가 가깝고,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산업단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다. 서울 구로·금천, 광명 철산 등 생활권과도 이웃해 있다.


지구 내에는 목감천이 흐르고 양옆으로는 한남정맥과 수암봉을 끼고 있다.


정부는 이곳에 총 6.7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3.7만가구를 공공주택(공공분양 1.3만가구, 공공임대 2.4만가구)으로 건설해 무주택 서민들의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든든한 주거 사다리를 제공한다.


광명시흥 지구는 지구계획 승인 이후,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29년 첫 분양과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부는 LH 등 공공사업시행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보상 등 주택공급을 위한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GH 등) 참여 확대 지원과 신도시 공공리츠 도입 등 사업 조기화 대책도 추진해, 차질없는 주택 분양과 입주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아울러, 광명시흥 지구의 우수한 교통 여건과 주변 산업기반 및 생활권 접근성 등 입지를 고려한 자족 기능을 마련한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교육·광역교통 등 정주 인프라 시설을 충분히 공급해, 첨단 미래산업 기업들과 우수한 혁신 인재들이 찾아오는 수도권 서남부의 경쟁력 있는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간단 계획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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