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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값 0.14%↓…약세 속 서울만 0.22%↑


입력 2025.01.17 13:34 수정 2025.01.17 13:3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4% 하락했다.ⓒ부동산R114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4% 하락했다.


서울이 0.22% 올랐지만, 수도권이 0.06% 떨어졌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이 0.39% 하락해 약세를 이끌었다.


5대광역시는 -0.28%, 기타지방은 -0.48% 변동률로 수도권 대비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16곳, 보합 0곳, 상승 1곳으로 하락 경향성이 우위다. 금주 하락폭이 큰 지역은 ▲경남(-0.67%) ▲전남(-0.67%) ▲충북(-0.60%) ▲경북(-0.55%) ▲강원(-0.53%) ▲울산(-0.5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0.04%)이 9개월만에 약세를 기록한 후 1월 들어서는 하락세가 더 커지는 분위기다.


매매가격 움직임과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01% 올랐다.


서울이 0.01%, 수도권이 0.01%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보합(0.00%) 수준으로 확인돼, 서울 위주로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매매가격 움직임과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다.ⓒ부동산R114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는 보합(0.00%) 수준에서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1곳, 보합 13곳, 상승 3곳으로 보합세가 우위다. 하락 지역은 ▲충북(-0.02%), 상승 지역은 ▲인천(0.02%) ▲세종(0.02%) ▲서울(0.01%)로 확인된다.


한편 지난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0.07%)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로 확인돼 1월 들어서도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1400원대 후반까지 뛴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환율이 더 뛸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환율을 포함해 올해 성장률 예측치와 소비, 투자, 물가 등 최근 집계된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어서 부동산 시장도 동반 위축된 분위기"라며 "이번 주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16개 시도는 매매 위주로 하락세가 커지고 있어 12월부터 약세로 돌아선 매매시세가 1월에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를 기점으로 뚜렷한 정책·제도 변화가 없다면 2월 들어서도 분위기 반전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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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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