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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지원 혁신 조달기업, CES 2025서 혁신상 수상


입력 2025.01.07 10:15 수정 2025.01.07 10:1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공공조달 판로 통한 성장 지원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사람들이 간판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18개 혁신 조달기업(혁신·우수·G-PASS)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성과 기술력, 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조달기업과 제품은 팀엘리시움의 실시간 체형분석기,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이다.


혁신기업 제품 16개를 비롯해 비트센싱 ITS 통합솔루션(우수제품), 누비랩 식습관 AI 코칭 솔루션(G-PASS기업) 등 18개 사 융복합 기술을 반영한 18개 제품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달청 지원을 받은 16개의 혁신기업 제품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조달청은 최근 3년간 총 40개 혁신기업 42개 혁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으면서 혁신조달 제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조달청은 기업의 혁신기술을 유도하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 공공조달 판로를 통한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지원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 시범구매, 구매면책, 구매목표비율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범부처 협업을 통해 공공판로에 더해 금융, 마케팅, 인력 등 패키지로 지원했다.


올해는 혁신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기존 구매 방식에 고가·첨단장비도 실증하는 임차 방식 시범 구매를 도입한다. 해외실증 예산 확대 등을 추가해 혁신기업 성장과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은 올해 최초로 CES 전시회에 참가해 창업진흥원과 협업으로 G-PASS 기업 4개 사에 대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홍보,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조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혁신 의지와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열망이 꺼지지 않도록 조달 시장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쳐 세계 최초, 최고제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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