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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토요타, 미래 스마트 도시 ‘우븐 시티’ 올 가을 가동


입력 2025.01.07 19:16 수정 2025.01.07 19:18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아키오 토요타 회장 CES 2025서 공식 발표자로 참가

자율주행차·로봇·AI 서비스가 융합된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미래, 자동차 회사에만 국한되는 것 아냐”

토요타가 CES 2025에서 미래 스마트 도시인 우븐 시티의 1단계 건설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

토요타가 일본에 짓고 있는 스마트도시 ‘우븐 시티’ 모습을 공개했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 1단계 건축을 완료, 올해 가을 이후 공식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그룹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 참석해 우븐 시티의 1단계 건축을 마무리하고, 2025년 가을 가동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우븐 시티는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홈, 인공지능 등의 서비스가 융합된 스마트 도시다.


토요타는 지난 2020년 CES에서 우븐 시티의 구상을 공개, 2021년 2월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옛 토요타 동부 일본 히가시 후지 공장 부지에서 테스트 코스 건설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최초로 실증하는 ‘Phase1’ 건물이 완성됐다.


아키오 회장은 “우븐 시티는 사람이 살고 일하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모든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오늘 우븐시티의 1단계 준공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키오 회장은 “올해부터 주민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현실적인 실증 장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단계별로 주민이 증가해 최종적으로 약 2000명이 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키오 회장은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우븐 시티의 모든 교통수단은 저공해 또는 무공해로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최초로 커뮤니티에 대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카테고리에서는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우븐 바이 토요타와 함께 교통 수단을 넘어 사람, 물품, 정보, 에너지까지 이동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븐 시티에는 토요타 그룹 기업과 사외 기업, 스타트업, 창업자 등 같은 뜻을 가진 기업과 개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의 강점과 자동차 산업이 아닌 다른 산업의 강점을 결합하면 혼자선 만들 수 없는 새로운 가치,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자동차 회사에만 국한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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