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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에 진심인 SOOP…지난해 중계 누적 조회수 2000만회


입력 2025.01.14 11:29 수정 2025.01.14 11:32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SOOP의 당구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2000만회를 기록했다.ⓒSOOP

SOOP은 지난해 당구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2000만회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SOOP은 지난 2023년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며 본격 당구 산업에 뛰어들었다. 전 세계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대회인 3쿠션 월드컵, 세계선수권, 서바이벌 3쿠션, 나인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3쿠션 4대천왕으로 불리는 쿠드롱이 5년 만에 복귀한 호치민 대회는 단일 대회 누적 시청자 310만, 최고 동시접속자 4만2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선보인 'SOOP 빌리어즈 페스티벌'은 레이디스 나인볼, 서바이벌 남녀부를 동시 진행하며 100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


2024년부터는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한국어·영어·베트남어·튀르키예어·스페인어·네덜란드어 등 5개 언어로 생중계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글로벌 해설에는 튀르키예 국적의 오메르 카라쿠르트, 멕시코의 호세 파니아과 당구 선수, 베트남 당구 스트리머 민디엔, 네덜란드의 버트 반 마넨 해설가 등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스트리머나 선수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시네마티 콘셉트 경기장 도입, 심장박동수 장치 활용 등 콘텐츠 측면에서 색다른 시도도 이어갔다.


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모든 공을 넣는 '스피드 나인볼' 이벤트 매치를 통해 선수와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기존 남자 선수 중심 서바이벌 대회에 여성 선수 대회를 신설해 폭넓은 참여를 도왔다.


이와 함께 현장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송 부스를 설치하고, 스트리머가 직접 선수 대기실과 경기 현장을 생중계하는 식으로 팬들에게 가까운 경험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당구 콘텐츠를 위한 전용 페이지를 통해 뉴스, 핫이슈, 인터뷰 외에도 검색 기능, 대회별 카테고라이징, 당구 용품 및 대회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페이지는 2024년 한 해 누적 접속자 500만 뷰를 기록했다.


SOOP은 올해 당구 팬들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대회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Road To UMB', '빌리어즈 페스티벌', '전국학생당구대회' 등 기존 프로그램을 이어받아 유소년과 아마추어 팬들의 참여를 늘리고 커뮤니티 팬덤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콘텐츠를 기획해 당구 문화와 생태계를 확장한다. 'ALB(AfreecaTV Ladies Billiards)'와 '수퍼리그 나인볼' 등과 같은 성공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서수길 SOOP 대표는 지난 6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민 모두가 관심 갖는 스포츠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당구연맹의 3대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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