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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반드시 계좌나 우편환으로 송금해야…" 조국 요청 알린 정경심


입력 2025.01.15 20:01 수정 2025.01.15 20:0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가 남편의 요청을 대신 전했다.


정 전 교수는 14일 조 전 대표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정경심입니다. 오늘 아침에 면회하러 갔더니 특별이 부탁하더라"며 운을 뗐다.


정 전 교수는 "편지 안에 돈을 넣는 분, 책을 소포로 보내는 분, 기타 반입 불가 물건을 보내는 분 모두 반송된다"면서 "보내신 분들의 마음도 아프고 반송 업무를 보는 분의 일도 늘어나고 이 때문에 지켜보는 스스로(조 전 대표)도 '안타깝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며 "돈은 반드시 영치계좌나 우편환으로만 송금해야 하고, 책은 교정기관에 등록된 지인만 보낼 수 있다"고 적었다.


정 전 교수는 "편지를 보낼 때 그 안에 라미네이트 처리한 사진이나 엽서, 일체의 스티커, 나뭇잎 말린 것 등을 동봉하시면 편지 빼고 다 폐기된다"면서 "옷, 손뜨개 물건, 과자, 손수건, 우표 등도 동봉하면 반송된다"고 알렸다.


또한 "소형의 스프링이 없는 달력이나 A4 출력물, 분절한 책, 인화한 사진 등은 우편으로 반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전 교수는 "오늘도 어느 어르신이 양말 세 켤레를 손수 짜서 보냈으나 반입불가"라면서 "늘 마음 써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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