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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어 하마스도 가자 휴전 최종 합의


입력 2025.01.17 20:45 수정 2025.01.17 20:4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휴전 초읽기... 이스라엘 전체 내각 회의 18일(현지시간) 예정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5개월 만에 휴전에 합의한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 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이어 가자휴전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불이행 때문에 불거졌던 걸림돌이 오늘 아침 중재국 노력 덕에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하마스와 인질 석방·휴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이행을 위한 합의안 표결을 위해 안보 내각 회의를 이날 소집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단으로부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합의안 서명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휴전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이스라엘의 전체 내각 회의는 오는 18일(현지시각) 밤 이후 열릴 전망이다. 인질들은 예정대로 19일 가자지구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총리실은 이날 "휴전 합의가 안보 내각과 전체 내각의 승인을 받고 발효되면 계획된 개요에 따라 인질 석방이 이뤄질 수 있다. 19일에 여성 인질 3명이 석방될 것"이라고 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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