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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00일…“‘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


입력 2025.01.23 14:16 수정 2025.01.23 14:16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북한소음피해 대책 마련 및 대북 전단살포 금지…군민통합위원회 설치

박용철 강화군수 ⓒ강화군 제공

박용철(사진) 강화군수는 23일 “올해 역점 사업으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이같이 밝히고 “지난 7개월 간 군정 공백을 신속히 안정시키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군의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강화군에 따르면 박 군수의 첫 행보는 현장이었다.


그는 취임 당시 가장 큰 이슈로 북한 소음 공격을 꼽았다. 그는 피해 주민들과 면담 후, 즉각 강화군 전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해 대북전단지 살포를 금지시켰다.


이어 소음 피해 저감을 위해 방음창 설치를 지원해 피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 군수의 군정목표인 ‘군민소통과 화합’을 위한 실천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1호 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설치는 조례를 통과해 3월 출범 예정이고, 군수와 민원인이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이동군수실’도 운영되고 있다.


또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천시 의회 예결위원장 경험을 살려 강화군 예산을 지난해 보다 90억 원 가까이 증액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박 군수는 또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군내 주요 산업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육성 및 청년농 지원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관광 분야는 웰니스 체류형 관광자원 조성과 해양경관자원 발굴 등을 통해 방문자 2000만 명 시대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복지 분야는 노인 무상 교통 지원을 버스에서 택시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경로당도 44개소를 신규로 추가해 총 98개소로 확대한다.


문화 분야는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에 ‘강화 국립 고려박물관’ 건립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군민들의 성원으로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킬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강화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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