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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석방"…尹 헌재 도착하자 모여든 지지자들


입력 2025.01.23 14:39 수정 2025.01.23 14:39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윤 대통령 탑승한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 23일 12시 47분쯤 헌재 도착

경찰, 우발사태 대비하기 위해 헌재 주변에 기동대 54개 부대, 3500명 배치

헌재 인근 윤 대통령 지지자 200여명 집결…길 건너편엔 탄핵 찬대 집회 개최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4차 변론이 예정된 23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이 지지자들을 지나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하자 주변에 몰려 있던 지지자들은 "대통령 석방"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23일 낮 12시 23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12시 47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승합차는 경호 차량에 둘러싸여 헌재 정문에 들어섰다.


경찰은 헌재 주변에 기동대 54개 부대 3500명을 배치해 우발사태에 대비했다. 경찰버스는 160여대 투입됐다. 헌재 주변으로는 차벽이 겹겹이 쳐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갖다 놓은 '이러다 민란 난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 등 문구가 적힌 화환들도 눈에 띄었다.


헌재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 200여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석방하라", "탄핵 무효" 등을 연호했다. 길 건너편에서는 탄핵 찬성 쪽 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사형"을 외쳤다.


경찰은 이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스크럼을 짜고 막아섰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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