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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디고가 제안하는 이국적인 여행지 어디?


입력 2025.01.30 08:19 수정 2025.01.30 08:1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일본 나가사키에 호텔 새롭게 오픈…규슈 지역 최초의 호텔

매년 설 연휴 기간 열리는 나가사키 등불축제 경험하기에 최적

호텔 인디고 나가사키 글로버 스트리트.ⓒ호텔 인디고

올해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최장 9일간 이어지며 국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일본, 베트남 등이 꼽힌다.


그 가운데 일본의 후쿠오카는 서울에서 직항으로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인기다. 이와 함께 후쿠오카에서 신칸센으로 약 1.5시간 거리에 있는 나가사키도 설 연휴 동안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나가사키는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품은 도시로, 매년 설 연휴 기간에는 나가사키 등불축제가 열린다. 1만5000개 이상의 등불과 장식이 도시를 환하게 밝히며, 올해 축제는 1월29일부터 2월12일까지 진행된다.


IHG 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호텔 인디고가 지난해 12월13일 '호텔 인디고 나가사키 글로버 스트리트'를 오픈했다. 일본 내 다섯 번째이자 규슈 지역 최초의 호텔 인디고로, 나가사키 등불축제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


호텔은 나가사키 미나미야마테 지구에 위치하며, 브랜드의 ‘지역 스토리텔링’ 철학을 반영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냈다. 19세기 붉은 벽돌 건물을 개조한 이곳은 일본, 중국, 네덜란드 문화가 융합된 ‘와카란’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호텔 전반에 데지마 패턴과 서양식 건축 요소를 반영해 지역적 특색을 강화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은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공간으로, 현지에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아침에는 다양한 조식, 저녁에는 나가사키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메뉴를 제공해 지역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다이닝을 완성했다.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이닝은 새해를 맞아 나가사키의 풍미를 특별하게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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