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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 vs 오세훈 43%, 이재명 45% vs 홍준표 42% [한국갤럽]


입력 2025.01.27 10:50 수정 2025.01.27 10:5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문수 등 다른 후보들 오차범위 밖 열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24년 11월 6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제8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조기 대선 시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나설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한 결과,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이 맞붙으면 46% 대 43%, 이 대표와 홍 시장이 대결하면 45% 대 42%로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과 강원,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선 오·홍 시장이 앞선 반면 인천·경기, 광주·전라, 제주에선 이 대표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는 이 대표가, 60대와 70대 이상은 오·홍 시장의 지지세가 강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여권의 다른 대선 주자들은 이 대표에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였다.


이 대표와 김 장관의 대결에선 이 대표 47%, 김 장관 38%를 기록했다. 이 대표(44%)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7%), 이 대표(42%)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5%)의 차이는 각각 7%p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4%로 이 대표(46%)에 비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이 아닌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선 이 대표가 3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 장관(16%), 홍 시장(10%), 한 전 대표(8%), 오 시장(7%), 김동연 경기지사(4%), 우원식 국회의장(2%) △이준석 의원(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정권 유지 보다는 교체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51%인 반면,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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