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일 중 6일 술 취해 그대로 오줌싸는 아내…" 전문가는 이혼 말렸다


입력 2025.01.27 16:05 수정 2025.01.27 16:0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 중 6일 음주를 하며 3일 이상은 만취 상태인 아내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는 남편이 조언을 구하고 나섰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아내의 술버릇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결혼 6년 차 동갑내기 부부 남편 A씨의 사연을 다뤘다.


남편 A씨는 "술을 좋아하는 아내는 일주일에 6일은 꼭 마시고, 그 중 3일은 만취 상태"라며 "그런데 진짜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만취한 아내가 옷에 '소변 실수'를 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술을 마시면 항상 그 자리에서 실수하고, 조금 정신이 들면 실수하는 상태로 화장실에 가고, 심하게 취했을 때는 화장실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아내의 술버릇은 점점 심해지더니 최근 술을 마신 일주일 내내 소변 실수를 저질렀고, 전날에는 하루 동안 3번이나 실례를 했다"면서 "아내가 실수할 때마다 그 옷을 빨고 자리를 정리하는 건 늘 제 몫이다. 아내는 도통 치울 생각을 하질 않는다. 술에서 깰 때까지 치우지 않고 기다려봤는데, 전혀 치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화를 내면 아내는 일주일 정도 술을 끊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다시 음주와 소변 실수를 반복한다. 이런 생활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아무리 화를 내도 아내는 나아지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술을 마시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그냥 이혼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이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사실 술 마시는 것도 문제지만 생리현상을 제어 못 하는 상황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남편이 돕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릇 고치기 쉽지 않겠다" "저 정도면 치료 받아야 한다" "남편은 무슨 고생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