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설 연휴 돈 문제로 부부싸움…분노해 본인 몸에 불지른 남편


입력 2025.01.27 14:38 수정 2025.01.27 14: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함평소방서

설 연휴 기간에 부부싸움을 하던 중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40대 편의점주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전남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함평군의 한 편의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8분 만에 불을 진압했으나 편의점주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내도 팔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편의점 내부에는 A씨 부부 외 다른 손님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