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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후 40일 만에 이용객 3500명 '훌쩍'


입력 2025.01.27 15:34 수정 2025.01.27 15:3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이 40일 만에 3500명을 넘어섰다. ⓒ코레일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이 40일 만에 3500명을 넘어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한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체크인)한 누적 여행객이 3500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장한 광명역 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 바 있다.


재개장 초기 하루 50여명에 머물렀으나 설 연휴 시작일인 지난 25일 230명을 넘는 등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는 인천공항 출발편 대상으로 대한항공, 티웨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이용객에게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진에어도 입점해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5개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KTX공항버스 이용객도 3만7000명을 넘었다. 공항터미널 재개장 전보다 이용객이 15% 증가하며 동반효과를 보이고 있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4번 출구)에서 오전 5시부터 운행하며 인천공항까지 1일 40회 운영하고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발권과 수화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입문으로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평균 10분 내외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때이른 여행성수기로 붐비는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시간 단축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KTX와 연계해 지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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