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다저스 유니폼 입은 김혜성, 오타니 등과 구단 행사 참여 “슈퍼스타들과 영광”


입력 2025.02.02 15:00 수정 2025.02.02 15: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팬 페스트’ 행사 참가해 다저스 팬들과 첫 인사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석해 인터뷰하는 김혜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이 ‘팬 페스트’ 행사에 참가해 다저스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팬페스트 행사에 나섰다.


등번호 6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다저스 간판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했다.


행사 뒤 김혜성은 스포츠넷 LA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만난 모든 팬이 '웰컴'이라고 말해주셨다.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끼게 되니, 기쁘다”면서 “슈퍼스타들이 많은 세계 최고의 팀에 합류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성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는 “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류현진 선배의 경기를 보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다저스를 응원했다”며 “MLB 투수들은 KBO리그 투수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지금은 빠른 공에 대처하는 법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전날에는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우트먼 등과 함께 LA 어르신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구단 행사에 참석하며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김혜성은 오는 16일부터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다저스 동료들과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