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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만난 손정의 "삼성과 스타게이트 합류 긍정적 논의 했다"


입력 2025.02.04 17:01 수정 2025.02.04 17:03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이재용, 샘 올트먼과 3자 회동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관련 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은 언급 없어…"더 논의할 것"

르네 하스 Arm CEO "삼성은 그레이트 파트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3자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삼성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투자 등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3자 회동을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회장, 올트먼 CEO)와 좋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의 스타게이트 합류 여부에 대해 “우리는 더 논의할 것이다. 좋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스타게이트 논의의 업데이트 차원”이라고 밝히며 구체적 협력 방안은 오가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SK그룹의 스타게이트 조인 여부와 관련해서도 “아직 세부 사항을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손 회장은 한국의 AI(인공지능) 파워에 대해 “한국은 훌륭한 엔지니어를 가지고 있고, 기술도 훌륭하기 때문에 한국은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는 모든 국가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보유한 반도체 설계 대기업 Arm을 이끄는 르네 하스 CEO도 배석했다.


르네 하스 CEO는 삼성 파운드리를 이용할지 여부에 대해 “삼성은 그레이트 파트너”라면서도 “아직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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