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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출발’ 한국 쇼트트랙, 린샤오쥔 넘어진 중국 제치고 혼성 계주 금메달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08 11:31 수정 2025.02.08 12:1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게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전 종목 우승을 노리는 한국 쇼트트랙이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2분42초258), 일본(2분44초05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 계주 금메달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한국이 따낸 첫 메달이다.


또 혼성 계주 종목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됐는데 한국이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박지원이 넘어진 중국 린 샤오쥔 옆으로 질주하고 있다. ⓒ 뉴시스

준결선서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1번 레인에 배정돼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한국은 7바퀴를 남겨 놓고 최민정이 판커신에 추월을 허용하며 2위로 밀렸다.


하지만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스케이날이 퍽을 차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그 사이 뒤를 따르던 박지원이 치고 나가며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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