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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5연승 달리던 중국에 역전승…예선 1위[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11 23:09 수정 2025.02.11 23:0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 뉴시스

강력한 ‘금메달 후보’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1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중국을 4-3으로 제압했다.


0-2 끌려가던 한국은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5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1점을 더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7엔드에서 중국에 1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8엔드에서 스킵 김은지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며 4-3 승리를 따냈다.


5연승 휘파람을 분 한국은 예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한 중국은 2위(5승1패)에 자리했다.


경기도청 컬링팀 '5G'로 구성된 대표팀은 승리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했다.


대만전(11-0 승), 일본전(6-4 승), 태국전(14-0 승), 홍콩전(9-2 승)까지 잡은 한국은 5연승을 달리면서 준결승에 성큼 다가섰다. 여자 컬링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 태국 등 9개 팀이 오는 13일까지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다투는 구조다.


한국은 12일 오전 10시 시작하는 예선 6차전에서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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