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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작년 영업익 2156억원 '흑자전환'…"올해 신작 9종 쏟아낸다"


입력 2025.02.13 16:45 수정 2025.02.13 16:45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주력 게임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매출 증가

'RF 온라인 넥스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등 총 9종 연내 출시 목표

넷마블 사옥 지타워 전경. ⓒ넷마블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에는 매출 6490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7.2%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늘고 영업이익은 46.3%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누적 2조1130억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고, 4분기에는 5369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려 분기 매출의 83%를 점유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회사측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 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5년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원 규모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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