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용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는 LG전자가 자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로써 LG전자가 에이펙스에이아이의 한국 내 첫 번째 전략적 투자자(SI)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작년 말에도 에이펙스에이아이는 LG전자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가속할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개발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펙스에이아이는 다양한 지역 및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얀 베커(Jan Becker) 공동 창업자 겸 CEO는 “LG전자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에이펙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에서 차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이펙스에이아이가 확장 가능하고 양산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접근 방식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펙스에이아이는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최첨단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는 Apex.Grace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