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라이프디자인그룹(SMLDG, 대표 탁영준)이 소액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약속했다.
25일 SM라이프디자인그룹의 2대 주주인 엔레벨(대표 이승연)에 따르면 SMLDG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재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손금을 자본준비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경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과거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2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SMLDG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말 완공된 스튜디오를 활용해 연관 산업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과 사업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레벨과 소액주주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면서도 회사에 대해 계속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주주 운동을 전개해 온 관계자들 역시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와 회사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