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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경기둘레길’서 삼일절 걷기행사


입력 2025.03.02 09:08 수정 2025.03.02 09:08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1일 평택 3.1운동기념광장에서 ‘경기둘레길 삼일절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장소에서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사전 신청한 20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경기둘레길 삼일절 걷기행사’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적지와 경기둘레길을 연계해 기획한 특별 행사다.

집결지인 평택 3.1운동기념광장은 1919년 3월 9일 약 6000명의 주민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 장소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념광장에서 출발해 평택호를 배경으로 경기둘레길 45코스 일부를 약 2시간 반동안 걸으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둘레길은 단순한 걷기길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번 3.1절 걷기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경기 둘레길이 지닌 생태, 문화, 역사적 가치를 많은 도민이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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