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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별도 쇼핑앱 12일 출시…"AI로 초개인화 경험 제공"


입력 2025.03.04 14:46 수정 2025.03.04 14:49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네이버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독립

AI 기술로 이용자 취향 반영한 상품 정보 제공

수수료 체계도 개편…배송 시스템도 고도화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서비스 화면.ⓒ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12일 인공지능(AI) 기반의 별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한다.


4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이달 12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일은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심사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쇼핑 앱으로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 본격적인 'AI 커머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쇼핑 검색 기능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상품과 혜택을 추천한다. 구매자 개인에 맞는 상품을 전시해 쇼핑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쇼핑앱 출시와 함께 수수료와 광고 방식 등 과금 체계도 개편한다.


네이버는 그간 상품 검색과 광고 노출 등으로 통해 스토어에 이용자가 유입돼 거래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부과하는 '유입 수수료' 정책을 채택해 왔다. 하지만 별도 앱 출시 후에는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 쇼핑에서 발생하는 거래액에 대한 '판매 수수료' 정책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판매자가 자체 마케팅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여 거래가 발생한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0.91%, 브랜드 스토어는 1.82%의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에 대해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는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기존 유입 수수료 방식으로 부가세 제외 1.81%, 부가세 포함 2%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0.91~3.64%(부가세 제외)로 변경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이달 중 배송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배송 항목을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한 것이 핵심이다. 저녁 시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과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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