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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마무리한 SSG…이숭용 감독 “유망주 성장”


입력 2025.03.04 17:42 수정 2025.03.04 17:4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숭용 감독. ⓒ SSG랜더스

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이하 SSG)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SG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유망주들의 경쟁과 팀 뎁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가고시마에서 훈련했던 베테랑 선수들도 완벽한 몸 상태로 시범 경기 준비를 마쳤다.


2차 캠프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1차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만족스럽게 마치고 일본에 왔고, 2차 캠프도 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졌고 가고시마에서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도 너무 몸을 잘 만들어왔기에 더 만족스러웠다. 우리가 작년 비시즌부터 준비하고 계획했던 부분들이 결과로 이어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총평을 남겼다.


캠프 MVP는 투수 송영진(연습경기 2G 5이닝 무실점 6탈삼진)과 야수 고명준(연습경기 4G 11타수 6안타 2볼넷)이 선정됐다. 고명준은 지난해 대만 2차 스프링캠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투수 MVP 송영진은 “비시즌부터 준비했던 부분이 스프링캠프 1,2차에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제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시범 경기와 정규시즌 경기에 맞춰 착실히 준비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선발 경쟁은 마지막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회를 반드시 잡기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야수 MVP 고명준은 “MVP를 받았다는 기쁨보다 작년 유망주 캠프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모습들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그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 기쁘다. 타격에서 작년보다 타이밍과 스윙 괘적에서 더 발전한 것 같다. 2년 연속 캠프 MVP를 주신 것은 그 만큼 책임감 있게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올해는 반드시 팀에 큰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SSG 선수단은 6일(목)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금) 대구로 이동해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SSG는 8일(토)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르고, 10일(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17일(월)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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