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원헌드레드 소속 이수근·이무진 등 KBS 보이콧 동참…녹화 취소 파행


입력 2025.03.07 18:37 수정 2025.03.07 18:3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시우민의 음악방송 출연 거부와 관련해 소속사인 원헌드레드와 KBS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같은 소속사 연예인들의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다.


이무진(왼쪽), 이수근 ⓒ데일리안DB

7일 KBS JOY에 따르면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가 취소됐다. 관계자는 “향후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이며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고 수습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 취소는 진행자인 이수근은 원헌드레드의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원헌드레드와 KBS의 갈등의 여파가 해당 프로그램에까지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무진이 진행 중인 KBS 유튜브 예능 ‘리무진 서비스’의 지난 5일 녹화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천 KBS 예능 센터장은 이날 진행된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지금의 상황은) 기획사와의 소통 문제다. 저희는 언제든 이무진이 올 때까지 다른 MC를 생각하지 않고 기다리겠다. 기다리면서 소통하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리무진 서비스’ 녹화를 앞둔 더보이즈 역시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보이즈는 최근 IST엔터테인먼트에서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앞서 시우민이 속한 원헌드레드는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며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 관계 때문에 방송을 차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KBS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