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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900명 어르신 디지털 금융 교육한다


입력 2025.03.10 14:12 수정 2025.03.10 14:12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전년도 우수 수강생 어르신(왼쪽)이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업 수강생들을 돕고 있다.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막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에게 176회의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해 총 11곳에서 디지털 금융 교육을 확대 운영해 19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드릴 예정이다.


지난해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해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장형섭 어르신은 "이 수업을 들으며 디지털과 모바일뱅킹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보조강사로 일하며 다른 교육생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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